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데요.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 구경과함께 대하. 전어. 꽃게등 제철을 맞이한 푸짐한 먹거리들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쳤던 체력을 보강해줄 가을 제철 음식에 대해 알려드려요. ^^
ㅁ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ㅁ
고소한 냄새와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어, 겨울을 보내기 위해 가을까지 지방을 축척하는 전어는 9월이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는 매년 가을의 진미인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전어축제가 개최되는데, 전어회는 숙취를 제거하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싫어하는 이가 드물죠.「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 라는 말이 있듯이 그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합니다.
전어와 함께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꽃게도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꽃게는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시력 보호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어린 꽃게의 밀도가 증가하고 평균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이 늘어 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하는데요. 짭조름한 밥도둑 간장게장과 매콤한 양념게장. 바삭바삭한 꽃게 튀김과 얼큰한 꽃게탕까지~~ 예년보다 가격도 저렴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하니 올해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꽃게를 맛보세요.
행사기간: 2014.09.20 ~ 2014.10.05
위치: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길 130-3
행사장소:충남 서천군 홍원항 일원
ㅁ홍성남당항대하축제ㅁ
남당항은 제1종 어항으로 서해안에서 이름난 미(味)항으로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의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하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왕새우 파티가 펼쳐지는데 새우잡이의 제철로 이 기간 만큼은 대하를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대하도 잡는 등 관광객 참여 위주의 다양한 체험과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노래자랑, 대하까기, 대하잡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맛좋은 대하를 싼 값에 살 수 있어 해마다 70만명 이상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찜, 튀김요리,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객 노래자랑, 댄스 페스티벌, 대하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기간: 2014.09.05 ~ 2014.10.31
위치: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59
행사장소: 홍성 남당항 일원
ㅁ문경 오미자축제ㅁ
조선시대 각종 기록에 의하면 문경이 우리나라의 오미자주산지이며, 문경지방의 지역 특산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문경오미자는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자생하는 토종자원인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300m이상의 청정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잔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 성분 등에서 단연 타지역산과 차별화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오미자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미자(五味子)는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까지 5가지 맛이 조화를 이뤄 오미자라 불립니다. 오미자는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질환에 좋고,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고, 여성들에게는 자궁을 보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장과 순환기 질환, 위장, 간 질환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9~10월이 제철인 오미자는 이때 생오미자를 구입해 오미자 청을 담가놓으면 1년 내내 온 가족의 건강 음료이자, 만능 조미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붉은 빛 넘실대는 문경오미자축제에서 건강에 유익한 오미자와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 보세요.행사기간: 2014.09.19 ~ 2014.09.21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동로면)
행사장: 소오미자문화복지센터 일원
ㅁ공주 알밤축제ㅁ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밤의 고장 공주. 밤에는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A,B1, B2 등 영양분과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이 풍부하여 강장식품으로 인기 있을 뿐 아니라 녹말이나 당질을 잘 분해 시켜주는 비타민 B1의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감기예방 및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공주밤은 떡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밤국수와 밤파전, 밤묵, 밤묵채밥, 밤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값싸고 질 좋은 공주알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일년에 단 한번. 매년 10월에 개최되는「공주알밤축제」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밤 직거래 뿐만 아니라 이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밤송이를 집어서 힘껏 던지는「밤송이 멀리던지기」와 멀리 있는 바구니에 알밤을 던져 넣는「밤 던져 넣기」, 누가 누가 잘 깍나「알밤 깍기 대회」, 장작불에 밤 구워 먹는「알밤 굽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양듬뿍, 고소한 공주알밤 맛보러 공주로 오세요.
행사시간: 2014.09.26 ~ 2014.10.05
위치: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280 (금성동)
행사장소: 금성동 연문광장 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