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천항을 오가는 여행객은 하루 약 2,000명, 올해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제외한다해도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하루 4,000여 명의 여행객이 인천항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인천세관 휴대품과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마음으로 20여 명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9월 19일 개막되면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가하여 진정한 '아시아의 잔치가'가 될 것 같습니다. ^^
인천세관의 어제와 오늘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개항한 인천항은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그 닻을 내렸고, 역사의 부침에도 여전히 관세국경의 최일선 방패로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만 해도 관세의 개념조차 세워지지 않았던 탓에 외국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자체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을 카자흐스탄, 몽골, 에콰도르 등 외국에 수출하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인천세관 휴대품과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여행객을, 아시안게임 등 큰 행사 기간에는 4,000명가량의 여행객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얼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주관으로 100대가량의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했고 올해 역시 120여대의 크루즈선 유치를 예정한 상태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휴대품과는 크루즈서비스 전담팀을 따로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휴대품과에 맡기세요!
휴대품과의 업무 장소는 관세선입니다. 이곳은 국민의 안전을 보살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삶의 터전이죠. 지난해에는 필로폰이라 불리는 메스암페타민등을 적발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지켜냈고, 캔에 든 차 봉지 안에 심지어는 자건거 프레임 속까지, 마약을 은닉하는 형태는 다양합니다. 중국 짝퉁 비아그라를 밀반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1억 원 상당의 금괴 2kg를 적발한 일도 있었는데, 이는 관세청의 사전 공문에 따른 직원 교육이 힘을 발휘한 사례로 꼽힙니다.
이러한 위해 물품이 언제, 어떤 경로와 수단으로 들어올지 모르지만, 그동안의 적발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거울삼아 다가오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관세국경의 방패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총기 및 폭발물 예방 교육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기에 주목하세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합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종목 자유형 100m·200m·400m·1,500m과 단체종목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하며 최대 7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선수는 광저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첫 개인종합 동메달을 선사한 데 이어 인천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수놓을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기계체조에서는 '도마의 신' 양학선선수가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합니다. 특히 도하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을 딴 북한의 리세광(29)이 북측 체조 대표로 이름을 올려 도마를 둘러싼 남북대결이라는 빅 이벤트가 펼쳐지게 됐는데, 양학선의 '양학선(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과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 리세광의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고 두 바퀴 회전 후 한 바퀴 비틀기)' 등 두 선수의 이름을 내건 화려한 도마 기술을 직접 비교·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모든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 거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의 안전은 인천세관 휴대품과에 맡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