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할 때 좀 더 좋은 상품을 고르기 위해 색깔과 모양 등 요모조모 따져보게 되는데요. 선명한 색깔은 식욕도 돋구어주지만 여러 가지 영양정보도 담고 있습니다. 단조로운 식단이 지겨울 때엔 알록달록한 식재료로 눈도 몸도 즐거운 메뉴를 구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암과 만성질환의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하니, 이야말로 자연이 선사하는 맛있는 보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 녹색
비타민C 등이 노화 지연을 돕고 섬유질, 엽산, 철분, 칼륨,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심장․뼈․세포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 브로콜리, 상추, 피망, 청포도, 참다래, 매실, 배추, 콩, 샐러리, 오이, 풋고추, 깻잎, 양배추, 부추, 시금치, 고추냉이, 녹차, 쑥, 미나리
2. 주황색
주된 성분은 베타카로틴으로, 이는 비타민A의 원료가 되며 항암효과, 당뇨병 합병증 예방 등의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호박, 감귤, 한라봉, 천혜향, 당근, 고구마, 배, 옥수수, 감, 황도, 파프리카, 유자, 살구
3. 흰색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가 풍부해 암과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 중 마늘과 양파에서 발견되는 알리신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사과에 많은 케르세틴은 비타민C가 체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도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마늘, 무, 버섯, 생강, 감자, 양파, 연근, 토란, 배, 백도
4. 빨간색
토마토와 수박에 많이 들어있는 리코펜은 노화속도를 늦추고 위․간․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C, 섬유질, 칼륨 등이 풍부합니다.
▶ 자두, 오미자, 딸기, 앵두, 석류, 대추, 붉은고추, 붉은 양파
5. 보라색
자주색은 안토시아닌, 석탄산, 섬유질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암과 심장질환 예방 및 시력이나 면연력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프랑스인은 와인을 즐겨 마시는 덕에 날씬하고 심질환 발병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죠
▶ 블루베리, 가지, 적상추, 적양배추, 자두, 아스파라거스, 적근대, 자주감자, 복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