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이 최근 대학생들로부터 세관업무 현장 체험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개관한 이 체험학습관은 세관과 수출입업체 직원들을 위한 관세행정실무 교육시설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국제무역 및 통상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 세관현장체험학습관 전경
11월 19일 건국대를 비롯하여 11월에만 3개 대학 재학생 130여명의 세관업무 체험이 이루어졌고, 12월에도 배재대 등 3개 대학의 현장 체험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기는 학습관이 다양한 분야의 세관업무를 한 곳에서 알 수 있도록 체험 시설이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수입통관체험장(1층) 교육생들은 배포된 가상의 수입신고서를 심사한 후 해당 수입물품을 찾아 검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유형, 품목분류 오류 유형 등 수입신고와 관련된 종합적인 실무능력을 익히게 된다.
▲ 여행자통관체험학습장(2층) 공항 입국장과 같은 시설로 구현하여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전체적인 세관업무 흐름을 실습할 수 있다.
▲ 조사실- 실제 업무현장과 똑같은 2개의 조사실이 있으며, 역할극을 통해 밀수, 관세포탈 등과 같은 가상의 범죄사실에 따라 검거된 피의자를 신문하게 되는데, 그때의 절차와 조서 작성 등 관세청 조사업무의 핵심내용을 습득한다.
앞으로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등학생까지 세관업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보완하여 국민들이 관세행정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그 활용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세관현장체험학습관 견학은 1회 50명 정도가 적정하며, 사전 예약은 필수이므로 학습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연락주세요. ^^ (문의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행정과 041-410-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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