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말 중, ‘감귤’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 같은 단어입니다. 대표적인 겨울과일인 제주 감귤은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과일이지요.
품목분류 0805.21-1000인 감귤은 제주세관 수출물량의 8%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16년 200만 달러) 또한 전국에 판매되며 제주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요즘 감귤 수확기를 맞아 결실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동시에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육지에서 감귤 따기 원정대까지 빌어 노동력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임금은 올라가고 참 어려운 상황이지요.
그래서 제주세관 직원들이 세관장님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감귤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이해하고, 이를 널리 알려 더 많은 손길이 모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혼을 담아(!) 정성껏 수확했습니다.
제주세관은 매년 농촌 봉사 활동뿐 아니라 재해현장 복구에도 참여하며, 결손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사회 나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세관의 직원들은 기쁘게 동참하고 있답니다!
감귤 수확은 겨울철에도 계속되니 시간이 되시면 감귤 수확에 동참하여 보람을 느껴보세요. 물론, 맛있게 사먹어 주시는 것도 즐거운 동참이라고 하시네요~ 맛있는 감귤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기사 제공 : 제주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