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6개국 세관직원을 초청, 한국 관세청의 선진관세행정 기법을 전수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관세청에서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ASEAN 회원국 소속 6개국 세관직원 12명을 초청한 ‘제8차 ASEAN 세관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하는데요.
제8차 아세안능력배양 세미나 개회식에서 주시경(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ASEAN 능력배양 세미나는 2003년 제5차 ASEM 관세청장 회의 때 개최하기로 합의해 ASEAN 회원국 관세행정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양측 간의 관세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해왔습니다.
올해로 제 8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ASEAN 회원국과 한국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경험과 애로사항 논의에 이어, 한국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를 위한 강의 및 인천공항세관을 현장 견학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 중 AEO제도의 도입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실현하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한 통관단일창구의 미래모델을 소개하는 등 통관시스템에 관한 참가 회원국과의 정보교류와 기술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회원국 참가자와의 접촉을 통해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시스템 수출 등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회원국 참가자에 대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비관세장벽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기업 보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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