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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여행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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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사업가가 만든, 타고 다니는 여행 가방이 곧 상용화 될 것이라는 소속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기사로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는데요. 기발하다 싶으면서도 안전한지, 제약 없이 몰(?)수 있는지가 궁금했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생각을 해내다니 정말 기발합니다. 기능면에서 보면 여행 가방에 전동장치를 추가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모도백>


“전동 스쿠터와 여행 가방의 기능을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무리 가벼운 여행 가방이라고 해도 한참 끌다 보면 손목도 아프고 팔도 저린데, 이 제품은 그러한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방에 앉아 페달을 누르면 시속 13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가방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USB 포트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모도백(Modobag)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여행 가방에 전동 바퀴를 달아 탑승할 수 있으며, 이 전동 스쿠터 또는 전동 스케이트  보드와 비교할 만한 다기능 미니 자동차라고 합니다. 이 여행 가방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인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우리 돈 113만 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완전 충전을 했을 때 80kg의 사람을 태우고 약 10km를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시승하고 찍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유쾌해 보입니다. 국내에도 출시되면 타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대체적으로 창피하다, 절대 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보입니다만 저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탈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타볼 것 같아요!





관세율표에서 여행 가방은 제4202호“트렁크·슈트케이스·화장품 케이스·이그잭큐티브 케이스·서류가방·학생가방·악기 케이스·총 케이스·권총 케이스와 이와 유사한 용기, 가죽…식품용이나 음료용 단열가방·화장갑·배낭·핸드백·쇼핑백·돈주머니·지갑·지도용 케이스·담배 케이스·담배쌈지·공구가방·운동용구 가방, 병 케이스·칼붙이 집과 이와 유사한 용기”에 분류될 것입니다.

해설서에서는 “이 호에는 용기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열거된 제품과 이와 유사한 것만이 분류된다. 이들 용기는 그 자체가 견고하거나, 견고한 바탕으로 제조된 경우도 있으며, 또한 유연하고 바탕이 없이 만들어진 것도 있다. 전반부의 이와 유사한 용기에는 모자용 상자·카메라 부속케이스·탄약통·사냥 또는 캠핑용 칼집이라든가 휴대용 공구상자 또는 케이스로서 개개의 공구(부속품이 있는지의 여부를 불문)를 넣도록 특별히 성형하였거나 내부에 장치를 한 것 등을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된 전동 여행 가방이 용기로서의 특징보다는 사람이나 화물의 이동수단장치로 봐서 제87류철도나 궤도용 이외의 차량과 그 부분품·부속품”에 분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관세무역정보[통권 제1713호] 상식 밖의 상품학, 관세법인 부일 박현수 관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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