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신조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선주사의 딸 혹은 아내 등 여성의 이름을 따서 명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관세청에서는 2011년부터 감시정에 역사성ㆍ시사성 등을 감안해 명명을 하고 있습니다. 1878년 우리나라 첫 세관인 두모진해관의 명칭을 딴 두모진호 및 우리나라 초대 총세무사를 지낸 독일인 묄렌도르프를 기념해 묄렌도르프호를 시작으로 신조선 뿐만 아니라 기존 감시정에도 고유명칭을 부여하고 있습니다.이번 18일 취항식을 가진 30t급 첨단 고속 감시정 1척에도 ‘장기빈’호로 명명하였는데, ‘장기빈’호는 부산세관의 초대 세관장인 장기빈 옹의 이름을 따 명명하였습니다. 장기빈옹은 부산세관의 초대 세관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제7대 국무총리 및 부통령을 지낸 장면박사의 부친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감시정 장기빈호는 내구성 증대와 고속력 유지를 위해 제작한 저비용 고효율형 감시정으로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6Km)로 고속 항해가 가능한 첨단 고속 감시정입니다.
또한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은 연안 해역에도 항해가 가능하여 감시가 취약한 항·포구 인접까지 감시 할 수 있으며, 항만감시 기동력을 크게 향상 되어, 고성능 레이더와 위성항법장치, 선박 추적장치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해상밀수 차단 및 국가안보, 국민생활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언젠가는 제이름을 딴 감시정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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