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과 이어서 진행되는, 해외직구 수령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의 방비와 해결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례는 해외 사이트에서 스피커를 산 후 봤더니, 하자를 발견하여 해당 브랜드의 국내 공식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요구하였다가 까인(?) 겁니다. 공식 수입된 제품이 아닌 모든 제품은 보증서비스의 적용 및 수리가 불가하다고 하면서 수리를 거절한 것이죠. 이러면 정말 암담할 것 같네요.
해외직구한 제품의 경우에 국내에서 보증서비스 적용을 받지 못하거나 수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유는 국내 제품과 동일한 모델이더라도 안에 구성된 부품이 다를 수 있고, 수리를 할 때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기가 쉽지 않아서 국내 대리점이나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시계류나 IT,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제품 구매페이지 또는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제보증서비스(International warranty)적용 여부를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보증서에 국제보증서비스(International warranty)적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을지라도 경우에 따라 국내 공식 수리 업체에서는 적용이 불가할 수 있으니, 구입 전에 해당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리 센터에 수리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억하세요! 국제보증서비스(International warranty)!!가 되는지!!
이번엔 개인정보 관련 피해입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정보를 기입하고 결제까지 했는데요. 이후 보니까 저도 모르는 해외 결제가 수차례 된 것을 확인하고 맙니다. 카드사에 연락을 취하였으나, 전표가 등록되지 않아 처리가 불가하다 하고, 해당 사이트와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면 어떡해야 할까요ㅜㅜ
해외 쇼핑몰은 결제 시 단순하게 소유한 카드의 정보만 입력하면 되고, 비밀번호도 요구하지 않아 쉬운 결제가 가능한 반면 보안이 취약한 편입니다. 대부분 한번 결제 후에는 카드정보가 개인정보에 남아 다음 구매 시에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이지만 만약 이 정보가 유출되어 다른 사람이 사용한다고 하면 끔찍한 일이 되겠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해당 카드정보 삭제를 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주문 후 카드정보를 바로 삭제하면 주문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상품을 수령 후에 삭제하세요. 또한, 해외에서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미리 해외이용 거래정지를 카드사에 요청해 두십시오.
페이팔은 각 온라인 쇼핑몰에 카드정보가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에 좋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이미 무단사용이 된 후라면 즉시 카드사에 연락하여 해외사용 정지를 요청하시고 해외이용 이의제기를 신청하세요.
→ 해외매입사(VISA, MASTER 등)의 규정과 거래유형에 따라 이의제기가 가능합니다. 해외매입사를 거쳐 해외 가맹점으로 이의제기 하는 구조로, 짧게는 30일 길게는 180일까지 소요된다고 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무단사용, 해킹을 당했을 경우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관련 페이지 http://ecustoms.tistory.com/3951 해외직구 피해를 예방하자! 주문단계 (1)
http://ecustoms.tistory.com/3947 유형별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예방 팁 |
-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관세청,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