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족이자 영원한 친구인 귀여운 반려견과 반려냥들! 해외여행은 너무 좋았지만, 내 아이와 다름없는 귀여운 반려동물과 따로 입국하려니 마음이 무겁죠.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봐도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고 말이죠. 그 시간에 우리 애기(?)들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닐지, 뭐가 잘못되기라도 하는 건 아닐지....
그 걱정, 고이 접어 나빌레라~하실 수 있게 한눈에 이해 팍! 되게끔 절차를 안내해 드릴게요.
우리 주인님은 우선 서류를 구비하셔서 항공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 동안 우리 애완동물은 동물검역을 받은 후 통관이 될 거예요~ 동물검역은 등록 후 1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신고정보전송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직접신고하는 방법과 두 번째, 한국관세사회가 대행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신고서는 세관으로 전산 전송하여 약 10분정도 소요되지만, 실질적으로 검역까지 같이 이루어지는 데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아 오래 대기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ㅠㅠ 스리슬쩍 대행을 추천해주셨습니다ㅎㅎ
수입통관은 인천공항세관 화물통관청사 수입1과, 2과에서 진행되며, 수입신고필증을 수령하고 나서 은행에 세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만~ 외국에서 거주하시다 한국으로 입국하시는 것이라면 세금이 감면! 하지만 선물용은 과세가격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용~
이제 우리 아이들을 보러 가면 되는데 이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은 어디에서 뭘 하고 있을까요? 궁금해 하실 많은 분들을 위해 반려동물들이 대기하는 장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아이들은 물품들과 다르게 가장 우선적이고 빠르게 한국공항으로 이동됩니다. 한국공항을 KAS라고 하는데요. 카스라기에 맥주창고인줄....ㅎ (저만 그런 건가요?ㅎㅎ....☞☜)
혹여 날씨 때문에 추울까 걱정되시는 주인님들과 냥이 집사님들도 걱정 NoNo~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온도조절이 되는 보온 화물창고에서 따뜻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꿀잠을 자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가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온 두 마리. 사진 상으론 잘 안 보이는데 얌전하고 착하더라고요.
주인님, 통관절차 밟고 빨리 오세요~~~~보고싶멍~~~~~♡
비행시간 동안 사료도 다 먹었어요. 역시 사람에겐 기내식 먹방이 있다면 멍멍이들의 사료 먹방도 빠질 수 없겠죠ㅋㅋ 긴 비행에 조금 피곤해 보이네요. 조금만 기다려, 멍뭉아. 주인님이 곧 갈게ㅠㅅㅠ
현재 통관되는 동물은 대부분 고양이, 강아지 등이며 실험용 쥐와 도마뱀 등 다양한 종류가 통관되고 있다고 해요. 동물들은 다른 통관물품과 달리 생명이기 때문에 최대한 적정한 온도로 맞춰주고 있으며, 오랜 시간 지체될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정도면 걱정할 필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