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빨리! 빨리!”를 매우 좋아합니다.무슨 말이냐구요? ^^; 인천공항공사의 발표에 의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은 38분, 입국은 23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에! 공항에서 점검받아야하는 것들이 엄청 많은데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하였을까요?
저희 인천공항세관 정보관리과에서는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질병관리본부, 서울지방항공청을 아우르는 CIQ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들의 신고업무 절차의 간소화로 이어져 여행객의 신속한 출입국에 큰 기여를 하고 있죠. 또한 해외여행객이 국내에서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매하고 본국으로 휴대하여 돌아가는 경우 내국세를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내국세환급 전용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출국장에 무인단말기를 설치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한 환급절차를 마련하였습니다.
작년 한해에만 인천국제공항으로 4,551만명의 여객이 다녀갔습니다. 모든 여행객 한분 한분, 가방 하나 하나를 철저히 검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출입국 소요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지겠죠? 그래서 저희는 APIS, PNR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우범 여행자 선별기법을 도입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신속’과 ‘철저한 감시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여행자정보시스템(TIS)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전에 탑승객의 위험요소를 분석하여 위험이 예상되는 승객은 미리 분류하여 철저히 검사하고, 위험요소가 예상되지 않는선량한 여행자는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 여행객이 소지한 휴대품을 X-Ray 등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여, 휴대품 적법 과세와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총기류, 지재권침해물품 등의 유입차단을 실현하는 휴대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0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하는데 기여하였고, 나아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적법 과세를 통한 국민 경제 및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무실을 빼곡히 가득채운 전자장비들이 내뿜는 굉음속에서, 1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항시 안전한 인천공항세관의 전산시스템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가디언즈(Guardias)!!!, 이상 국민 여러분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입출국에 자긍심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항세관 정보관리과였습니다. ^^
기사제공: 인천공항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