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대양을 헤쳐 다른 나라로 여행하는 것은 색다른 느낌을 주죠.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홍콩 등 멀지 않은 해외 여행길을 천천히 즐기는 낭만이 있는 데다 백두산이나 베이징 등은 육로 및 철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다소 긴 운항시간이 지루할 수 있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지만, 뱃길 해외여행은 야간에 이동해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출국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숙박비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단체 관광객이나 젊은 배낭족들에게는 인기 만점입니다. 특히 배 안에 면세점, 편의점, 오락실, 식당은 물론 노래방이나 DVD대여실도 있어 여행객들은 지루함을 달랠 수 있고 갑판위에서 즐기는 바다 경치 역시 일품~ ^^
그렇다면비행기로 떠나는 해외여행과 배를 이용한 여행의 다른 점은없을까요? 이동 수단이 다르다는 게 가장 큰 차이지만 배로 하는 여행역시 통관절차나 면세점 이용은 비행기와 마찬가지 규칙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기억해둬야 합니다. 먼저 크루즈 여행 등 배로 하는 여행도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400달러이고 면세점 이용은 국내에서는 1인당 3000달러까지, 해외에서는 무제한으로 동일합니다. 선박 안에 있는 면세점을 이용한다면 이는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기준이 적용돼 만일 내국인이라면 선상의 면세점에서도 1인당 3000달러까지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어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배로 여행하는 경우 인원이 배 1척당 300~400명 정도로 비행기에 비교적 적기 때문에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보다 더 꼼꼼히 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배를 이용해 중국을 여행하는 경우 중국에서 값싼 농산물을 사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비행기로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1인당 50kg, 품목별로 5kg까지만 면세가 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면세액이 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100%가 넘는 고관세가 부과되는 것. 그리고 배로 통해 가까운 중국 여행을 하는 경우 짝퉁 명품브랜드나 가짜 의약품 등에을 조심해햐하며, 잘못된 통관 절차로 세관 검사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원문출처: "색다른 '뱃길' 해외여행, 통관도 철저하게" / 조세일보(연지안 기자)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2/09/20120912153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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