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설레며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죠.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기원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께요.^^
★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또는 성탄절로 주로 불리며 대한민국 법정 명칭으로 기독탄신일인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서 일부 국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세계적인 축일입니다.
★ 크리스마스의 기원
고대로부터 로마와 이집트, 이교도 지역의 태양숭배 관련 신화에서 태양신 축일로 12월 25일을 기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일년 중에 해가 가장 짧아지는 동지(보통 양력 12월 21일~23일 경입니다) 이후로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는 현상을 빛이 세력을 얻기 시작함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축제들은 350년에 교황 율리오 1세가 기독교가 이교도를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을 그리스도 탄신일로 선포하였고 4세기 후반부터 크리스마스를 교회에가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전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전의 성향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
크리스마스에 트리의 기원에는 여러 전설들이 있습니다.
1.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장식하여 기리는 풍습은 고대 이집트에서의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성목) 숭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2. 독일에서 활동한 선교사 성 보니파티우스가 게르만족이 숲 속의 전나무에 소녀를 인신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이 나무를 베어 소녀를 구했는데 이로인해 사람들이 재앙이 닥쳐오리라 무서워하였으나 다음해 봄에 그 나무에 다시 싹이 트고 재앙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감복한 사람들이 개종을 하고 이 나무를 둘러싸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뒤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되었다는 설.
3.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숲속을 산책하고 있다가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영롱한 달빛이 비쳐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모습에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와 그 위에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하여 아름다운 트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요즘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
4. 남부독일에서 사과를 매단 나무를 세우고 그 주위에서 ‘낙원극’을 연출한데서 시작되었으며, 여기의 사과는 아담과 이브가 살던 에덴 동산의 생명의 나무 열매와 관련이 있으며 지금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과를 매달기도 한다는 설 등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밖에도 기원에 대한 수많은 설이 있어서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다고 합니다.
★ 산타클로스의 기원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 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는데,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전날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며 양말을 걸어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이 든답니다. 여러분들도 어린 시절 기억 있으시죠? 산타클로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산타클로스의 모델은 실존 인물로, 4세기 경 지금의 터키지역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우스로부터 시작 되었다고도 합니다. 성 니콜라우스의 이름은 라틴어로 상투스 니콜라우스이며, 남몰래 선행을 많이 베풀었고 사후에는 아이들과 항해자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설화에 따르면 평소 남몰래 선행을 배풀던 성 니콜라우스는 어느날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가난한 집의 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성 니콜라우스의 사후 그의 이야기는 노르만족들이 유럽으로 전해졌고, 12세기 초 프랑스 수녀들이 성 니콜라우스의 선행을 기념에 니콜라우스의 축일(12월 6일) 하루 전날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하여 그 풍습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또 네덜란드 사람들은 성 니콜라우스의 라틴어 이름인 상투스 니콜라우스를 신터 니콜라우스라고 불렀는데 17세기 경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덜란드인은 그를 자선을 베푸는 사람의 모델로 삼아 산테 클라스라고 불럿습니다. 이후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화되어 19세기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알려지며 오늘날 산타클로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태양신으로, 바벨론의 태양신이 북유럽의 신 오딘으로, 이 오딘이 네델란드로 건너와 신터 클라우스가 되었으며 17세기 경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산타 클로스라는 이름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의 신 오딘은 키가 크고 긴 수염을 가지고 있었는데 흰 옷과 붉은 외투를 입은 친절하고 지혜로운 노인으로 8개의 다리가 달린 말을 타고 전세계를 누볐다고 합니다. 어쩐지 산타클로스의 이미지와 흡사한 것 같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긴 역사와 전통만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기도 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욱 많은 뜻과 이야기가 숨어 있는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부산에서는 12월 1일부터 1월 6일까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데, 광복로 입구부터 남포동까지 이어지는 트리로드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예쁜 불빛으로 거리가 온통 반짝반짝거려서 매우 아름다운데, 소원을 적어 매단 트리나무도 있고 예쁜 백조, 눈사람, 북극곰 모형과 키 큰 기린 모양 트리 등 필설로 형용하기 힘든 멋진 모습의 다양한 트리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까지 형상화한 커다란 크기의 메인 트리는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고 하니 혹시 부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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